임팩트체인(Impactchain) 설립

 

임팩트체인

2018년 3월 27일, 신규법인인 「임팩트체인(Impactchain)」을 설립하였다. 임팩트체인은 임팩트투자와 블록체인(blockchain)의 합성어이며, 사회적 임팩트와 가치사슬(value chain)을 합친 포괄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다.

최근 필자가 일하고 있는 팬임팩트코리아에서 스마트 SIB를 통해 임팩트투자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게 되면서, 관련 업무를 구분하고 향후 역량을 전문화 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

한동안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임팩트투자 활성화의 업무는 팬임팩트코리아와 임팩트체인이 공동으로 할 예정이며, 공익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구상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퍼스트 펭귄

팬임팩트코리아가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의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표현이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펭귄 무리를 보면 다들 천적의 위험이 있는 물속으로 먼저 뛰어들기를 망설이는데, 한 마리가 먼저 뛰어들어야 나머지도 쫓아 뛰어든다는 것이다.

3년 전, 팬임팩트코리아 설립 당시에는 SIB 정책이 의결되지 않았고, 정부 사업이 전혀 없었다. SIB를 하기 위해 설립했지만 우리나라에 사업은 존재하지 않았고, 회사의 존재 자체가 모험이었다. 이름 그대로 소셜벤처의 역할을 하였고, 꽤나 고생을 한 결과 현재는 SIB가 조금씩 정착되어 가고 있다.

처음 스마트 SIB를 만들고, 법인설립을 준비할 때 과연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 양자 컴퓨터와 같은 연산능력의 발전으로 와해될 암호화 기법으로서 시한부 기술이 되는 것은 아닌지도 고민을 하였다. 그러나 기반기술의 약점이 발견되어도 약점을 해결하는 기술의 개선도 이루어지며, 또 다른 유익한 기술이 등장할 때 그 변화에 유연히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따라서 가장 먼저 사회성과연계채권(SIB)과 같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접목한 사례를 만들었고,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시도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뛰어들어야 세상의 변화가 이루어지며, 두려워하고 고민만하면 결국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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